### 맺음말 당초 저는 간단히 Part 1만으로 끝을 내고 더 갱신할 생각이 없었습니다만, 많은 분들의 격려로 마지막에 `find_package`를 지원할 수 있도록 Export하는 부분까지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. CMake가 하는 일은 이미 Ruslo가 CGold에서 설명한 것처럼, 각 플랫폼마다 사용되고 있는 빌드 시스템 파일을 생성하는 것이 핵심 기능입니다. 다만 CMake에서 지원하는 기능이 늘어남에 따라 Protobuf Compiler와 같은 소스코드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, `configure_file`과 같은 함수로 CMake를 통해야만 빌드/설치를 마칠 수 있도록 맞춰진 프로젝트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. 테스트 코드를 위해 gtest를 다운로드하거나 어셈블리 코드를 미리 빌드 하기도 합니다. 빌드 과정이 보다 넓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생각해보면 특히 CMake를 익혀나가면서 느낀 어려움의 근본적인 원인은 "어느 누구도 확신을 가지고 CMake를 가르쳐주지 않더라"라는 것이었습니다. 보통 이런 문제는 공식 문서와 검색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속성의 것들이지만, CMake는 2.x 버전을 대상으로 작성된 수많은 블로그 포스트들과, CMake 3.x 초반에서도 그들로부터 영향받은 설명들로 인해 마음놓고 Ctrl+C,V 하는 것마저 쉽지 않았습니다. 다행히 많은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예제 저장소를 공개하고 커뮤니티에 글을 기고해준 덕분에 어떻게든 배워나갈 수 있었지만, 빌드를 자동화 해놓은 상황에서도 "CMake 어렵다"라는 말을 자주 하고, 들을 수 있었습니다. 어쩌면 이 모든 것은 "CMake 책"을 읽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. 그정도 노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제가 CGold를 만났을 때처럼, 이 문서를 읽고 따라함으로써 모쪼록 시간을 절약하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랄 따름입니다. 꽤나 오랫동안 방치해놓았는데 이 문서를 인용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.